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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價 ‘갈팡질팡’…현물 선물시장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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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價 ‘갈팡질팡’…현물 선물시장 ‘요동’

내수 가격 급등 하루만에 하락…선물도 급락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 철강 가격이 좀처럼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철강사들은 감산을 앞두고 높은 가격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높은데 반해 시장 수요는 그만큼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내수 가격은 국경절 연휴 이후 첫 날 급등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하락을 기록했다. 선물 거래 가격은 국경절 이전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급락했다.
10일 상해 기준 열연 내수 가격은 4210위안으로 전날보다 110위안 하락했다. 철근은 3930위안으로 10위안 하락했다.

앞서 업무복귀 첫 날인 9일 열연은 연휴 이전보다 210위안이나 올랐다. 철근은 70위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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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시장은 국경절 전보다 더 낮게 떨어졌다.

같은 날 상해선물거래소의 2018년 1월 인도분 열연 거래 가격은 3850위안으로 전날보다 157위안이나 하락했다. 철근은 3553위안으로 148위안 떨어졌다. 연휴 전(9월29일) 가격은 열연 3978위안, 철근 3695위안이었다.

이를 미루어 볼 때 중국 내수 가격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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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