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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전자, 사상최대 실적 기대…주가 추가 상승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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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전자, 사상최대 실적 기대…주가 추가 상승여력 충분”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KB증권은 12일 삼성전자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DP (디스플레이) 부문의 출하증가와 가격상승이 동시에 이뤄지며 전년대비 117% 증가한 31.2조원 (3분기: 14.5조원, 4분기: 16.7조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① 3분기 DRAM, NAND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각각 12%, 21% 증가하면서 4분기에도 출하증가 (DRAM 7%, NAND: 12% 증가)가 지속되고, ② DP 부문도 4분기부터 플렉서블 OLED 패널 출하가 본격화되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 (1.8조원)이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반도체, DP 사업 영업이익은 23.9조원으로 예상되어 영업이익 비중은 전체의 77%에 기록할 전망이다.

2018년에도 메모리, 플렉서블 OLED 출하증가와 가격강세가 지속되며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① ‘17년 4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이 11조원을 상회하며 ‘18년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년 (35.6조원)대비 15% 증가한 41.1조원으로 예상되고, ② ‘18년 DP 영업이익도 애플의 플렉서블 OLED 수요증가로 전년 (5.7조원)대비 52% 증가한 8.6조원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17, 18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9%, 14% 증가한 55.2조원, 63.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 주가는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할 전망이다”며 “이는 3D NAND,플렉서블 OLED의 독점적 시장지배력 강화로 ‘18년 실적 개선 추세의 방향성이 명확하고, 현금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기대되며,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 (2018E PER 8.1배)이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