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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현대제철, 대부분 악재는 반영된 주가…추가적 하락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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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현대제철, 대부분 악재는 반영된 주가…추가적 하락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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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현대제철에 대해 대부분 악재는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4조130억원(QoQ -6.1%, YoY 14.4%), 영업이익 3240억원(QoQ -6.0%, YoY 1.1%), 연결 실적은 매출액 4조5377억원(QoQ -3.3% YoY 11.7%), 영업이익 3417억원(QoQ -2.6%, YoY -4.1%)으로 별도, 연결 모두 시장기대치를 각각 -5.5%, -6.0%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별도 기준 부진한 실적의 배경은 봉형강류의 이익 저하 때문으로 판단된다.

3Q17 봉형강류의 판매량은 205만t(QoQ -7.7%, YoY 9.1%)으로 비수기 감안 시 나쁘지 않다. 하지만 철스크랩 가격 상승(생철 A 분기평균 기준 t당 3.3만원 상승), 전극봉 가격 상승 등 원가 상승 요인에도 철근가격(유통가격 기준)은 t당 1.2만원 상승하는 데 그쳐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악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단 판재류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판매 부진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3Q17 판매량 320만t(QoQ -2.5%,YoY 3.5%)으로 견조할 전망이다.

주가는 연초 대비 -10%, 단기 고점이었던 7월 20일 6만600원(종가 기준)대비 -20% 하락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부진이 주가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 수준은 낙폭 과대라 생각한다. 점진적으로 밸류에이션 갭을 줄여 나갈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 근거는 △중국 SSC의 추가적인 악화가 제한적이며 △4분기 철강 시황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Valuation도 역사적 저점으로 추가적 하락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