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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상장폐지 우려 말끔히 해소…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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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상장폐지 우려 말끔히 해소…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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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상장폐지 우려가 말끔히 해소됐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항공우주(KAI)는 거래소가 회계처리기준 위반과 관련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적격성 심사를 한 결과 기업 계속성, 경영 투명성,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심의대상에서 제외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KAI 주식의 매매가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지난 2분기여 동안 한국항공우주는 지속적인 악재속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8월 14일 제출한 반기보고서의 회계법인 적정의견 제시와 함께, 그동안 악재로 우려되던 상장폐지 이슈가 해소되면서 이제는 본업의 진행이라는 본질적 이슈만으로 한국항공우주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는 지적이다.

10월 10일 신임 대표이사로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임명된 것도 내부 결속을 다지는데 도움이 될만한 이벤트라는 분석이다.

3Q17 실적은 기존 당사 추정치인 매출액 6,015억원, 영업이익 604억원 대비 감소한 매출액 5,367억원(-33.0%YoY), 영업이익 463억원(-50.8%YoY)로 수정제시한다.

수리온 헬기 양산이 아직까지 결정되지 못하면서 이번 3분기에도 지체상금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행인 점은, 기체부품 사업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Q까지 발생했던 실적 정정과정에서의 영업손실에도 불구 기체부품사업은 정상적으로 유지중으로 기체부품이 꾸준한 캐쉬카우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주가흐름에서 이번 3Q17 실적보다는 향후 사업전개방향을 확인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며 “최고점(106,500원)대비 급락한 현재주가를 감안한다면. 이제 한국항공우주에 남은 이슈는 바로 미국 고등훈련기사업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