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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BGF리테일, 부정적 환경 극복이 관건…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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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BGF리테일, 부정적 환경 극복이 관건…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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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0일 BGF리테일에 대해 "부정적인 환경 극복이 관건"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하고 목표가 또한 9만7000원으로 직전 제시가 대비 9000원 내렸다.

BGF리테일의 주가는 지난 5월 말 14만4000원을 고점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초기에는 기업분할의 의구심과 대주주 지분 매각 등으로 주가 하락이 시작됐으나 7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편의점 시장에 대한 부정적 이슈 발생이 더욱 크게 작용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1조5235억원(전년대비 +11.0%), 영업이익 782억원(9.8%)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전망"이라며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가맹점주 수익성 훼손에 대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판관비부담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판관비 부담 확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0.1%포인트 둔화시킨 5.1%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부정적인 영업환경을 반영해 올해 및 내년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조정한다"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3.2%, 3.5% 내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출점수 둔화에 따른 평균매장수 증가율의 큰 폭 둔화와 다점포화에 따른 매장별 매출액 감소폭 확대 등을 보수적으로 평가한 데 따른 결과"라며 "훼손되는 가맹점주 수익성을 보존해줘야 할 필요성을 감안할때 추가적인 영업이익률 제고에는 다분히 한계가 있으로 보이며, 부정적인 환경 극복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