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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KB금융, 시장금리상승 등 이익개선 모멘텀 강화…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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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KB금융, 시장금리상승 등 이익개선 모멘텀 강화…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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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4일 KB금융에 대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준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3Q17 (지배지분)순이익은 8988억원(+59.2% YoY, -9.2% QoQ)으로, 시장 컨센서스(블룸버그 8355억원, 에프앤가이드 8703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2Q17에 KB손해보험 지분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1210억원이 있었던 것에 비해, 3Q17에는 특기할 만한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약 9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 NIM이 전분기 대비 1bp 상승한(3Q16부터 4분기간 누적 15bps 상승) 1.73%를 기록하고 원화대출금이 전분기 대비 2.7%(전년말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룹 내 계열사 간의 적극적 연계 영업 등에 힘입어 비은행 자회사들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핵심이익 흐름을 반영해, 당사의 2017-19년 예상 순이익을 각각 1.8%, 7.2%, 5.7% 상향 조정했다는 지적이다.

시장금리가 상승 국면이어서 NIM이 개선되며, 비은행 자회사들의 이익 개선 모멘텀도 더해져, KB금융의 2017년, 2018년 순이익은 3조3959억원(+58.4% YoY), 3조4222억원(+0.8%YoY)에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KB금융의 국내 및 대출자산 위주의 편중된 자산 포트폴리오를, 해외 및 대출자산 외 유가증권 등으로 분산해 국내(대출자산) 장기 성장성의 한계를 극복할 체력을 갖추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채널(모바일 등)과 조직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꾸준히 높여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