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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호조 예상…반도체 호황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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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호조 예상…반도체 호황 이어질 듯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발표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오는 26일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또한 앞으로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실적이 지속적으로 나아질 것이라 본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조8246억원으로 집계된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26.80% 늘어난 금액이다.

매출액은 7조9449억원으로 전년대비 87.22%, 당기순이익은 3조43억원으로 402.56%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 본다. 반도체 가격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대안이 없는 투자처"라며 "가격 상승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통상 1분기는 스마트폰 비수기 시즌이지만 아이폰X의 출시 순연으로 모바일향 반도체 수요가 평년보다 좋고 마이크로소프트 등글로벌 업체의 데이터센터 투자로 인해 서버향 반도체 수요도 급증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ASP 컨센서스는 바르게 올라가고 있으며 반도체 업체 실적 추저이 역시 대폭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보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더 증가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으며, 이 경우 내년 반도체업체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전년대비 +30% 상회한다. 타 섹터와 비교해도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측면 모두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