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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비관적 전망치 대비 양호…OLED 체질변화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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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비관적 전망치 대비 양호…OLED 체질변화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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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Q17P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비관적 전망치 대비로는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3Q17P 실적은 매출 7.0 조원 (+5% QoQ), 영업이익 5860 억원 (-27% QoQ)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종전 시장 내 제기된 비관적 수준은 능가했지만 1Q17 이후 감익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TV 패널 판가가 3 분기 내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 시, 중소형패널과 모니터패널 실적은 예상 수준을 능가했다는 지적이다.

OLED 로의 체질 변화는 긍정적이나 시장의 우려는 다수 상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적발표회에서 주목 받은 내용은 중장기 OLED 투자 계획의 구체적 내용이다.

최근 LCD 패널의 가격하락이 두드러진 상황에서 동사의 승부수가 계획대로 실행될지 여부가 중기적 실적 방향성 및 생존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당사는 중국의 10.5G 공급 확대가 4Q17 부터 43 인치대 영역의 패널 추가 하락을 유도할 것으로보고 있다.

TV 패널의 판가 하락기 동안 동사는 1) OLED 수율개선(특히 모바일)과 2) 우호적 판매조건확보 (판가 개런티 등), 그리고 3) 해외 투자의 정부승인, 4) OLED TV 의 LCD 대비 소비자경험과 판가 상대우위를 유지해야 한다.

중단기 주가 촉매제는 1) 정부의 투자 승인, 2) 주요 고객사와의 대규모 계약 등을 꼽았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기대치를 하회한 3Q17 실적을 반영해 2017 년과 2018 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7 조원/1.3 조원으로 9%/28% 하향 조정한다”며 “OLED 의 중장기 경쟁력 회복가능성에 기반해 투자의견 Buy 를 유지하지만 적정주가는 3만6000 원으로 12%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