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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LG전자, TV·가전 호조에도 아쉬운 MC…4분기 MC 영업적자 3044억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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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LG전자, TV·가전 호조에도 아쉬운 MC…4분기 MC 영업적자 3044억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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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동부증권은 27일 LG전자에 대해 MC부문실적이 아쉽다고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4852억원(+78.4%YoY,-24.5%QoQ)으로 높은 YoY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HE부문 영업이익률이 9.9%, H&A부문이 8.5%를 기록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하지만 MC는 일회성 로열티 비용 반영을감안해도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컸다.

4Q17 영업이익은 2,813억원으로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칠 전망이다. HE가 TV 판매량 증가와 프리미엄 TV 비중 증가로 연말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8%가 넘는 고수익성이 기대되나, MC(스마트폰사업) 손실 감소가 여의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판매량이 소폭 증가하지만 주로 중저가 제품 위주이고 주요 부품 가격 상승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

회계적인 손실은 줄어들 수 있지만 실질적인 손실 감소는 없어 4Q17 MC의 영업적자는 304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4Q17 영업이익이 하향 조정되고 아직 MC 실적 개선의 실마리를 찾기힘들어 주가는 쉬어 갈 수 있다”며 “하지만 MC 부진이 주가의 디스카운트 요인일 뿐이지 실적개선 모멘텀이 살아 있는 TV, 가전, 잠재력이 풍부한 VC를 보면 잠깐의 조정이 다시 LG전자의 매력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