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8조원(+18.6% YoY), 영업이익 3396억원(-4.7% YoY), 영업이익률 7.0%를 기록했다.
건설수요 호조에 따른 봉형 강류 판매 호조와 더불어 당진 특수강 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 및 판매량 증가가 매출액 성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특수강 설비 초기가동에 따른 비용발생, 봉형강 부문 스프레드 축소 등으로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다만, 해외법인 실적은 현대기아차의 출고판매 회복을 토대로 개선된 모습이다. 연결 실적의 리스크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4120억원(+6.3% YoY)으로 실적모멘텀을 회복할 전망이다.
9월 이후 단행된 철강 가격 인상의 효과로 ASP(평균판매가격)의 상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철광석, 철스크랩 등 원료 가격의 하향 안정으로 스프레드 회복이 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윤관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M Fwd. P/B 0.4배, P/E 7.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없다”며 “그룹사 리스크 완화와 함께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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