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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수입고철 일본산 ‘동결’ 러시아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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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수입고철 일본산 ‘동결’ 러시아산 ‘인상’

현대제철, 러시아산 고철 구매가격 톤당 7달러 인상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현대제철의 수입고철 구매가격이 원산지별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산 고철 구매가격은 동결한 반면, 러시아산 고철 구매가격은 인상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현대제철의 일본산 ▲고철 비드가격은 FOB기준 톤당 H2 3만500엔 ▲H1/2(5:5) 3만1000엔 ▲슈레디드 및 HS 3만3500엔 ▲압축되지 않은 생철 3만4500엔 ▲압축된 생철 3만5500엔을 제시했다. 2주 연속 같은 구매가격을 제시했다.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제공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제공


한편, 러시아산 고철 비드가격은 3A등급 도착도 기준 톤당 317달러를 제시했다. 전주보다 톤당 7달러 인상했다.

현대제철은 동국제강이 러시아산 고철을 톤당 320달러에 계약한 이후 비드가격을 톤당 310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낮은 가격으로 계약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가격 인상을 통해 러시아산 고철 구매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회사는 10월 중순 미국산 대형모선을 톤당 322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자료: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자료: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