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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전기, 증익트랜드 지속 전망…2018년에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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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전기, 증익트랜드 지속 전망…2018년에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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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삼성전기에 대해 이익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1.8조원(+25%, 이하 YoY), 영업이익은 1032억원(+706%)으로 전년대비 확연히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호실적은 1) 듀얼카메라 매출이 증가했고, 2) MLCC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했으며, 3)RFPCB(경연성회로기판) 공급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4Q17 영업이익은 1039억원(흑자전환)이 전망된다. 4분기가 재고조정 시기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MLCC의 추가적 판가 상승과 고수익성 RFPCB 출하량 증가가 유력하기 때문이다.

2017년 실적 반등에 이어 2018년에도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18년 매출액은 8.4조원(+23%), 영업이익은 6127억원(+102%)이 예상된다. 호실적을 견인할 세가지 축은 카메라, RFPCB, MLCC다. 듀얼카메라 공급은 고객사의 중저가 제품으로 확대되고, OLED 패널용 RFPCB 매출액은 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ACI(기판, 패키징 사업부)는 16년에 -1,19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18년에 흑자전환(연간 영업이익 309억원)이 기대된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PBR은 1.8배다. 과거 2010년 LED 성장기에는 2.8배를 부여 받았었다”며 “18년 PER은 19.4배로 IT부품 평균 대비 높으나 신규 성장 부품사업들을 감안하면 이는 적정하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