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5.5% 증가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오른 1조2051억원이었다.
합성수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난 308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원료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계절 가전이 견조한 수요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페놀유도체와 정밀화학, 에너지 등이 포함된 기타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4327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호석유화학은 4분기 실적이 다소 악화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합성고무 부문은 수요처 재고 조정 가능성으로 가격의 약세가 예상된다. 합성수지 부문은 비수기에 진입해 구매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