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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전 사업 수익성 개선… 3분기 영업이익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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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전 사업 수익성 개선… 3분기 영업이익 145.5%↑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77억원을 달성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77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등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5.5% 뛰었다.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5.5% 증가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오른 1조2051억원이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합성고무는 3분기 매출이 4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상승했다. 주원료인 BD(부타디엔) 가격이 상승하고 구매 심리 개선으로 합성고무의 판매량이 증가한 게 주요 이유다.

합성수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난 308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원료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계절 가전이 견조한 수요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페놀유도체와 정밀화학, 에너지 등이 포함된 기타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4327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호석유화학은 4분기 실적이 다소 악화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합성고무 부문은 수요처 재고 조정 가능성으로 가격의 약세가 예상된다. 합성수지 부문은 비수기에 진입해 구매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