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93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2%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충당금 환입 제외시 이익증가율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수준"이라며 "3분기 경과손해율은 80.7%로 주요 손보사 중 가장 큰 개선폭을 나타냈으나 신계약 성장에 따른 초과상각비 및 대리점수수료 증가로 사업비율은 22.8%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업종 내 최고 수준의 기대 자기자본이익률(ROE, 3년 평균 18.8%)에도 불구하고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배율(PBR) 1.39배는 적정 수준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익 수준을 고려한 주가수익비율(PER)도 2위권사 대비 10.5%의 프리미엄이 부여되고 있어 주가의 추가적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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