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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한미약품, 사노피 임상 3상 진입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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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한미약품, 사노피 임상 3상 진입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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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한미약품에 대해 "사노피 임상 3상 진입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53만원에서 56만원으로 3만원 올렸다.

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영업이익은 278억3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2%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액은 2275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28억2000만원으로 261.9% 급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2.3%, 46.5% 상회한 수치다. 기술료가 유입되면서 3분기 호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노피의 3분기 실적발표 자료에서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이 4분기 개시 예정으로 표기됐다"며 "사노피의 연내 임상 3상 개시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가치 2조4236억원, 비영업가치 3조8240억원(에페글레나타이드 신약가치 기존 9863억원에서 1조2155억원으로 상향), 순현금 307억원을 적용한 적정 시가총액은 6조2783억원으로 산출된다"며 "내년 1분기 롤론티스 미국 3상 톱 라인 데이터(Top-line data) 발표로 R&D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걸쳐서 총 3건의 전임상 파이프라인(줄기세포 항암제, Triple Agonist, Glucagon Analog) 신규로 임상 1상 진입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