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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동원산업, 전 부문 고른 성장으로 서프라이즈 기록…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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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동원산업, 전 부문 고른 성장으로 서프라이즈 기록…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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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동원산업에 대해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직전 제시가 대비 3% 올린 40만원으로 제시했다.

동원산업의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734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8%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75억5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5.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14억4700만원으로 96.5% 늘었다.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형과 수익성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이라며 "수산과 유통, 물류 부문이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5% 늘어난 477억원, 매출액은 5911억원(+12.5%)을 전망한다"며 "10월 가다랑어 가격은 톤당 2300달러(+64.3%)를 기록했는데, 4분기 평균 어가와 어획량을 아주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수산에서 100억원 이상의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0배의 밸류에이션, 유통과 물류의 견조한 외형 성장, 수산부문의 이익 방어력이 투자 포인트"라며 "내년 어가를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지금의 밸류에이션은 분명히 저평가"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