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지난 7월 소방청 개청 후 첫 기념행사다.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소방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365일 단 한 순간도 잠들지 못합니다. 소방관은 모두가 대피할 때 그곳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특히 소방 현장의 인력이 법이 정한 기준 대비 1만9000여명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올해 1500명 확충, 2022년까지 부족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건강과 공무상 재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복합치유센터의 설립을 추진하며 소방병원 설립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19를 호출하면 구조될 수 있다고 국민들은 믿고 있다”며 “소방관은 혼신의 힘을 다해 그 믿음에 보답해 왔으며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