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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폭발사고는 결국 人災… 트럭 적재 기준보다 ‘과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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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폭발사고는 결국 人災… 트럭 적재 기준보다 ‘과적’ 운행

창원터널 화재 당시 영상화면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창원터널 화재 당시 영상화면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창원터널 폭발 화재사고 원인은 '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화재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합동 감식이 진행된 3일, 경찰은 트럭이 기준을 초과한 양의 드럼통을 싣고 운행한 사실을 밝혀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5t 트럭에 드럼통이 7.8t 가량 적재됐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차량 무게의 110%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5t 트럭은 5.5t까지 적재를 해야한다. 하지만 사고 차량은 2.3t이 초과한 7.8t을 싣고 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과적 외에도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차량의 결함 여부와 트럭 운전사의 평소 건강 상태 등 각종 화재 원인 분석 등을 국과수에 감식 의뢰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