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초 한샘 여직원이 동료 남직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하면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이후 여직원이 고소를 취하했고 상방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의 사유로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한샘의 사내 성폭행 사건은 피해자인 여직원이 해당 내용은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외부로 퍼졌다.
피해 여성에 따르면 성폭행 외에도 몰카, 성추행 등의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직원은 휴직 후 곧 한샘으로 복직할 예정이다.
이미 일부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 가해자의 신원이 노출되는 등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내 성폭행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구글에 검색하면 누군지 다 나온다" "한샘 불매운동 해야" "진짜 실망이다 다시 이용하고 싶지 않다" "한샘 다니는 남자는 사위로 받지마라" "성교육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