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샘’, 사내 성폭행 논란으로 시끌… 피해자는 고소 취하, 가해자 포털에 신원 노출

공유
2

‘한샘’, 사내 성폭행 논란으로 시끌… 피해자는 고소 취하, 가해자 포털에 신원 노출

사내 성폭행 사건으로 국내 대표 가구기업 한샘이 도마에 올랐다.이미지 확대보기
사내 성폭행 사건으로 국내 대표 가구기업 한샘이 도마에 올랐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국내 대표적 가구 기업인 한샘이 사내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초 한샘 여직원이 동료 남직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하면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이후 여직원이 고소를 취하했고 상방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의 사유로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이 여직원은 평소 본인의 교육을 담당하던 남직원으로부터 회식 후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직원은 정직 처분을 받은 후 현재 타 부서에서 근무 중이다.

한샘의 사내 성폭행 사건은 피해자인 여직원이 해당 내용은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외부로 퍼졌다.

피해 여성에 따르면 성폭행 외에도 몰카, 성추행 등의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직원은 휴직 후 곧 한샘으로 복직할 예정이다.

이미 일부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 가해자의 신원이 노출되는 등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내 성폭행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구글에 검색하면 누군지 다 나온다" "한샘 불매운동 해야" "진짜 실망이다 다시 이용하고 싶지 않다" "한샘 다니는 남자는 사위로 받지마라" "성교육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