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지난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7519억원, 2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6% 늘었다.
올 3분기 매출 감소 원인은 일부 도크 가동 중단 등 건조물량이 줄어 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은 "건조 물량 부족으로 일부 도크 가동이 중단된 영향으로 작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며 "올해 9월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총차입금은 약 3조7000억원으로 지난 연말 약 5조3000억원에 비해 1조6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9월말 기준 부채비율도 116%로 지난 연말(174%) 및 3월말(149%), 6월말(137%) 대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