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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DGB금융지주, 하이투자증권 인수는 주가에 중립…수익성 개선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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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DGB금융지주, 하이투자증권 인수는 주가에 중립…수익성 개선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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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인수는 주가에 중립적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3Q17 지배주주순이익 -0.3%qoq(+28.1%yoy)인 902억원 실현하여 당사 및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따는 평이다.
광고비 및 용역비 등 50억원 선집행에 따른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증가 폭 확대와 대손충당금전입 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2017년 3분기 연속 900억원을 상회하는 지배주주순이익 실현으로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4Q17 지배주주순이익 -32.7%qoq(+78.0%yoy)인 607억원 예상.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NIM 상승으로 이자이익 증가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주가는 지배주주 이슈와 M&A 우려감으로 하락했다. 전일 이사회에서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를 45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투자증권 2Q17 자기자본 6,891억원대비 PBR 0.77배 수준으로 인수자금은 회사채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하이투자증권 자회사인 하이자산(2Q17 자기자본 473억원) 및 현대선물(2Q17 자기자본 441억원) 매각으로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DGB금융 ROE가 8% 수준임을 감안하면 지난 7년간 하이투자증권 ROE가 5%를 하회(1H07 -70억원 적자)하였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는 점에서 주가에는 중립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