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메트리스 109대와 스프린터 밴 2500/3500 리콜

메르세데스 벤츠는 8일(현지 시간) 휠 베어링에 문제가 있는 메트리스 밴 109대와 라벨에 문제가 있는 스프린터 밴 2500/3500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에 따르면 메트리스 밴은 프런트 액슬‧휠 베어링이 앞바퀴에 올바르게 설치되지 않아 운전 중 밴에서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을 받은 제품은 2017년형 메트리스 밴 109대다.
메르세데스 벤츠 딜러는 프론트 액슬 휠과 베어링을 검사하고 고쳐야 하지만 자동차 제조업체는 언제 리콜을 시작할지 밝히지 않았다.

또 2016년형 스프린터 2500과 3500은 라벨 문제를 수정하기 위해 리콜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자동차의 지붕과 하부를 연결하는 B필러의 라벨이 밴이 설계된 것보다 높은 부하 용량 등급을 가지고 있으며 운전자가 단거리에 과부하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스프린터도 메트리스 리콜과 마찬가지로 언제 리콜될지는 알 수 없다. 딜러는 잘못된 부하 용량 등급 라벨을 교체해줄 계획이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