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자율주행 셔틀버스 라스베이거스 운행 첫날 사고…사람 잘못 원인

공유
1

자율주행 셔틀버스 라스베이거스 운행 첫날 사고…사람 잘못 원인

케올리스가 운영하는 나비야의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시범 운행한 지 1시간 만에 대형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트럭 운전수의 잘못으로 밝혀졌다. 사진=네바다 방송국 KSNV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케올리스가 운영하는 나비야의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시범 운행한 지 1시간 만에 대형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트럭 운전수의 잘못으로 밝혀졌다. 사진=네바다 방송국 KSNV 화면 캡처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시범 운행에 들어간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운행 첫날 사고를 당했다.

8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 방송국 KSNV에 따르면 나비야가 제작하고 프랑스 민간운송회사 케올리스(Keolis)가 운영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대형 트럭의 프론트 엔드와 충돌했다. 사고 원인은 대형 트럭 운전자의 실수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고로 셔틀버스는 앞 범퍼만 손상됐을 뿐 다행히 탑승객 8명과 트럭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케올리스는 지난 1월 2주간에 걸쳐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파일럿 테스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날 첫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 셔틀버스는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 주변 0.6마일 루프에서 운영되어 주민들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트럭 운전자의 실수로 트럭과 충돌했지만, 센서가 트럭을 등록하고 사고를 피하기 위해 멈추는 등 기본 계획대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셔틀버스 시범 운행은 다운타운 이노베이션 구역에서 12개월 동안 계속된다. 그러나 셔틀버스는 하루 종일 운행하지는 않는다.

나비야는 지난 7일 프랑스에서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택시 '아오토놈 캡'을 선보였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