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순이익은 3202억원으로 당사의 추정치 3629억 원을 12% 하회했다.
신계약의 외형(Q)은 다소 나아졌다. 변액종신보험의 판매가 회복되면서 보장성 APE의 감소추세가 3분기 만에 돌아섰다. 다만 여전히 절대 수준은 미흡(최근 3년 분기 평균 대비 87%수준)하다. 마진 상승(P)으로 보완하고 있으나, Q와 P의 균형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주가변수는 단기 실적보다는 구조적인 곳에서 찾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동사 주가가 상승하려면 1) 금리 상승에 따른 내재가치의 증가, 2) 삼성전자 지분가치의 증가, 3) 영업을 통한 본연의 신계약가치(장기적인 비즈니스의 속성상 신계약가치는 일반 기업들의 당기순이익과 동일한 의미) 상승이 전제되어야 한다.
다행히 금리 방향성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현재 보다 70bp 가량 높아진다면 고질적인 역마진문제도 해소된다.
역마진에서 탈출한다면 본질적인 수익성 개선, 자본비율 제고와 주주의 기회비용 감소, 배당 및 주주환원의 여력 증대로 순환될 수 있다는 평이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투자이익률 개선(금리 상승과 배당금 증가)으로 인해 영업가치도 증가하고, 삼성전자 지분가치도 동시에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18년 이익 추정을 14% 상향(삼성전자 지분으로부터의 배당 증가 등 반영)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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