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파네라 브레드 창업자 론 샤이크, CEO 사임

공유
0

파네라 브레드 창업자 론 샤이크, CEO 사임

파네라 브레드의 창업자인 론 샤이크가 CEO직을 사임한다.
파네라 브레드의 창업자인 론 샤이크가 CEO직을 사임한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의 창업자인 론 샤이크(Ron Shaich)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다. 베이커리 카페 체인이 독일 투자사 JAB홀딩스에 75억달러(약 8조3842억원)에 매각된 지 5개월 만이다.

샤이크는 오는 2018년 1월 1일 CEO직을 떠나고 파네라 브레드가 경쟁사인 오봉팽(Au Bon Pain)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샤이크는 CEO자리를 회장으로 물러나 파네라와 JAB의 주주, 그리고 개인 투자자의 이익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이크는 성명서를 통해 "지금이 내가 CEO를 사임하고 회장으로 계속 비즈니스에 관여할 때"라면서 "2011년 회사의 성장이 둔화돼 현장으로 돌아와 구조조정으로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파네라는 현 사장인 블레인 허스트(Blaine Hurst)가 CEO직을 맡는다.

한편 파네라 브레드의 오봉팽 인수 사실이 알려진 후 경쟁사 던킨브랜즈 주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8일 던킨브랜즈 주가는 전일보다 3.7% 떨어진 56.3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