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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신혼부부 위한 ‘간편가전’ 인기몰이… 미니멀 라이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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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신혼부부 위한 ‘간편가전’ 인기몰이… 미니멀 라이프 반영

LG전자의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의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인가구는 527만9000여 가구로 전체의 27.8%를 차지한다. 2032년에는 전체 가구의 약 32%가 1인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싱글족과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간결하고 가벼운 삶을 지향하는 ‘미니멀 라이프’도 주목받고 있다. 이 열풍은 생활가전에도 반영돼 필요한 기능만 탑재된 간편한 가전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적은 양의 빨래에 용이한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가 탑재돼 두드리기와 주무르기, 비비기, 풀어주기, 꼭 짜기, 흔들기 등 6가지 동작으로 세탁한다.

꼬망스는 적은 양의 빨래를 빠르게 세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피드 코스를 선택하면 17분 만에 세탁과 헹굼, 탈수를 끝낼 수 있다. 3.5kg 가량의 소량 세탁물을 ‘표준코스’로 세탁하면 기존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전기 사용량을 최대 63%까지 절감할 수 있다.

영국 무선청소기 브랜드 지테크의 멀티파워플로어도 인기다. 이 제품에는 10가지 액세서리 키트가 있어 바닥청소뿐만 아니라 패브릭케어 등 집안 구석구석 관리가 편리하다. 직물노즐과 틈새노즐을 활용하면 침대 매트리스나 패브릭소파, 자동차 등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새신부에게 삼성전자 직화오븐은 ‘꿀팁’이다. 직화오븐은 하나의 제품으로 튀김과 발효, 건조 등 다양한 요리를 수행한다. 조리실 상단에서 고른 열풍이 흘러내리는 혁신 가열기술인 ‘직화열풍’을 적용해 조리시간을 반으로 줄이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살린다.

직화오븐은 소형가구가 사용하기 좋은 28L 모델과 기존 32·35L 모델 등이 존재한다. 28L 모델의 출고가는 37만원으로 인터넷 쇼핑몰 등을 이용하면 20만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직화오븐은 1인가구와 신혼부부 등 소형가구부터 대가족까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프리미엄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라며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소비자의 삶에 편리함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