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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iOS11.2에서 7.5W 무선충전 지원…애플 제품 모두 충전가능한 '에어파워'도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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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iOS11.2에서 7.5W 무선충전 지원…애플 제품 모두 충전가능한 '에어파워'도 출시 예정

애플은 각종 애플 제품을 한꺼번에 충전이 가능한 '에어파워'를 출시할 계획이다.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은 각종 애플 제품을 한꺼번에 충전이 가능한 '에어파워'를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애플이 무선충전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애플은 우선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의 무선충전 기능을 확대해 iOS11.2로 업데이트 한 후 7.5W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 최신 3기종에 대해 5W의 무선충전을 지원하고 있다. 맥루머는 애플이 iOS11.2로 업데이트한 후 7.5W로 충전이 가능해진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테스트했다고 전했다.
무선충전 기능은 아이폰에게는 새로운 기능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15년부터 무선충전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아이폰이 채용하고 있는 무선 충전 표준 'Qi'에서는 최대 15W까지 지원한다. 삼성의 갤럭시 노트8은 이미 15W의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있다.

애플이 무선충전 속도를 5W에서 7.5W로 업그레이드하더라도 새로운 충전기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애플이 판매하는 모피(mophie)와 벨킨(Belkin) 무선충전기는 7.5W의 전력으로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충전기 발매 당시 제품 정보에서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빠른 무선 충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또 각종 애플 제품을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한 무선 충전 매트 '에어파워(AirPower)'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에어파워가 빠른 무선충전을 채택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