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환영철강이 11.6%로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대한제강은 3.9%로 양사의 이익률은 7.7%p의 차이를 보였다. 한국철강의 영업이익률은 6.3%로 중간 수준에 위치했다.
철근 메이커별 영업이익은 판매 부분에서 희비가 엇갈렸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한제강의 경우 건설사 중심의 가공철근 공급을 늘려왔다. 반면, 환영철강은 유통향 판매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 철근 수요는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통시세가 기준가격보다 높게 형성되는 상황도 연출됐다. 건설사향 할인판매는 유지된 반면, 유통향 할인은 사라짐에 따라 유통 및 직진 철근 출하 비중이 높은 메이커들의 수익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