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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화이자 항암제 '수텐트' 승인 확대…신장암 재발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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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화이자 항암제 '수텐트' 승인 확대…신장암 재발 방지용

뉴욕 맨해튼 본사에 있는 화이자 로고.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맨해튼 본사에 있는 화이자 로고.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6일(현지 시간) 다국적 제약기업 화이자(Pfizer)의 항암제인 수텐트(Sutent)의 승인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FDA는 지난 2006년 위장관 기질종양, 진행성 신장암, 일부 췌장암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는 수텐트를 수술로 신장을 제거한 후 신장암 재발을 막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임상 시험에서 수텐트를 복용한 환자의 59.3%는 5년 후 위약을 복용한 환자(51.3%)에 비해 암 재발 또는 사망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텐트가 신장암 재발 예방용으로 확대 승인을 받음에 화이자는 암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신장 제거술을 이미 받은 환자에게 수텐트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신장 제거술을 받은 환자에게 신장암 재발을 방지용으로 약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건 수텐트가 처음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