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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3분기 결산③] 카드7사 9월 말 평균 부채비율 324.1%… 현대카드 439.8%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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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3분기 결산③] 카드7사 9월 말 평균 부채비율 324.1%… 현대카드 439.8% 가장 높아

신한카드 회원수 2114만명으로 1위… 신한카드 카드취급액 102조4583억원으로 선두

자료=금융감독원, 카드사 7사이미지 확대보기
자료=금융감독원, 카드사 7사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국내 카드업계 가운데 부채비율이 가장 높게 곳은 현대카드로 나타났다. 또 카드 업계 가운데 신한카드가 가장 많은 회원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이코노믹이 삼성카드, 현대카드, 신한카드 등 국내 7개 카드사들의 올 9월 말 부채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자본총계가 합계가 25조1436억원, 부채총계가 84조5502억원으로 부채비율이 324.1%로 드러났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눠 백분율화 한 수치로 통상적으로 200% 미만을 안정적으로 보고 있다. 카드업계의 부채비율이 높은 것은 금융산업 특성으로 대출과 할부 방식으로 수익을 얻는 구조 때문으로 보인다.

카드사들의 올 1~9월 카드취급액은 총 478조7295억원으로 카드사당 평균 취급액이 68조3899억원으로 분석됐다.

삼성카드는 올해 9월 말 자본총계 6조7870억원과 부채총계 16조6970억원으로 부채비율이 246.0%로 나타났다. 카드업계 가운데 가장 낮은 부채비율을 보이고 있다.

삼성카드의 올 9월 말 회원수는 1042만명, 가맹점 수는 231만개, 카드취급액은 89억9381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는 상반기 자본총계 2조8503억원, 부채총계 12조5346억원으로 부채비율이 439.8%에 달했다. 회원수는 678만명, 가맹점 수 248만개, 카드취급액 67조8891억원으로 조사됐다.

신한카드는 자본총계 6조2359억원과 부채총계 20조2080억원으로 부채비율이 324.1%이며 회원수가 2114만명, 가맹점수 181만개, 카드취급액 102조4583억원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카드취급액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자본총계 3조9613억원과 부채총계 13조3736억원으로 부채비율이 337.6%이며 회원수가 1950만명, 가맹점 수 246만개, 카드취급액 61조1489억원으로 집계됐다. KB국민카드의 회원수는 1위를 차지했다.

우리카드는 자본총계 1조6090억원, 부채총계 7조629억원으로 부채비율이 439.0%로 나타났다. 회원수는 616만명, 카드취급액은 69조8729억원 규모다.

하나카드는 자본총계 1조5088억원과 부채총계 6조2031억원으로 부채비율이 411.1%이며 카드취급액이 38조1283억원으로 조사됐다.

롯데카드는 자본총계 2조1913억원과 부채총계 8조4710억원으로 부채비율이 386.6%이며 회원수가 752만명, 카드취급액이 49조2939억원으로 밝혀졌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카드사 7개사가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전자공시를 중심으로 올해 1~9월 실적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BC카드는 금감원에 분기별 실적을 신고하지 않는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