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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미서 서랍장 리콜한 이케아에 제품 안전성 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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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미서 서랍장 리콜한 이케아에 제품 안전성 조사 요청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유아를 사망에 이르게 한 옷장과 서랍장을 북미지역에서는 리콜하면서도 아시아지역에서는 리콜을 외면해 중국 소비자단체에서 품질 안전 검사와 리콜을 요청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유아를 사망에 이르게 한 옷장과 서랍장을 북미지역에서는 리콜하면서도 아시아지역에서는 리콜을 외면해 중국 소비자단체에서 품질 안전 검사와 리콜을 요청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중국 상하이 소비자품질감시단(CEI)은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IKEA)에 북미 지역에서 유아 사망에 이르게 한 서랍장 리콜 조치 후 중국에서 제품 안전성을 조사하고 리콜 조치를 요청했다고 신화통신이 11월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상하이 품질기술감독위원회(SAQTS) 대변인은 "안전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이케아 제품의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리콜 책임을 회피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리콜은 문제가 있는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방법"이라며 "기업은 소비자의 관심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그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케아는 지난 5월 미국의 유아가 이케아 말름(Malm) 옷장 아래에 깔려 사망한 후 지난 11월 초에 미국과 캐나다의 이케아 옷장과 서랍장을 리콜했다.

이케아의 첫 번째 리콜은 2016년 북미 지역에서 있었다. 그러나 이케아는 중국에서 리콜을 외면하다가 상하이 소비자품질감시단을 비롯해 전국 소비자 단체가 반복적으로 리콜을 요청한 후에 시작됐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