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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후판價 바닥 ‘신호’…포스코대우 62만원 이하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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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후판價 바닥 ‘신호’…포스코대우 62만원 이하 "No"

중국산 오퍼價 565달러 강세…약세서 강보합 분위기 ‘솔솔’

10월 중순 이후 매주 하락했던 중후판 유통 가격이 바닥 신호를 드러냈다. 중국산 오퍼 가격이 비교적 높게 나오면서 기준선이 보다 명확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이미지 확대보기
10월 중순 이후 매주 하락했던 중후판 유통 가격이 바닥 신호를 드러냈다. 중국산 오퍼 가격이 비교적 높게 나오면서 기준선이 보다 명확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국내 후판 유통 가격이 바닥 신호를 나타냈다. 지난 10월 중순 이후 하락이 매주 떨어진 데서 상승으로 반전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대우가 최근 수입대응재(GS)를 톤당 62만 원 이하에 판매하지 않겠다고 공표한 이후 판매점으로부터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대리점으로 이 같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주 유통 시세는 62만~63만 원로 형성됐다. 하지만 최근 60만~61만 원대 저가 물량이 계속 나오면서 약세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분위기가 반전된 데는 중국의 오퍼 가격이 비교적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뜸했던 중국산 오퍼는 이번주 CFR 톤당 565달러로 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61만 원이다. 중국산 오퍼로 기준이 이전보다 명확해지면서 약세 분위기가 강보합으로 반전된 것이다.

이는 10월부터 손실폭이 갈수록 커졌다는 부담도 함께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현지 오퍼 가격은 지난 24일 기준 천진항 FOB 톤당 560달러로 이전보다 5달러가량 올랐다. 이를 한국 도착도 기준으로 하면 570달러에 이른다. 추가 인상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 내수 가격은 29일 상해 기준 4200위안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4090위안으로 저점을 찍고 110위안(16.7달러) 상승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