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이 적보다 파워와 스피드 면에서 앞선 병사를 양성하기 위해 록히드 마틴과 협력해 무릎의 압력을 완화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외골격(Exoskeleton) 파워드 슈트 기술을 적용한 '포티스(FORTIS)'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록히드 마틴에서 제작하고 있는 포티스는 병사의 대시, 훈련, 부상당한 대원의 후송 등 각종 작전 임무수행을 실현하고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직접적인 충격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록히드 마틴의 파워드 슈츠 기술 책임자인 키이스 맥스웰(Keith Maxwell)은 "일부 육군 정예 부대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으며, 완전 무장의 중량으로 행군을 원활하게 마쳤다"고 테스트 결과에 대해 만족했다.
포티스는 독립적인 액츄에이터, 모터, 형상 기억 구조를 이용하고 있으며, 무게 3파운드의 충전용 리튬전지 'BB-2590'으로 작동되어 180파운드의 짐을 휴대한 병사가 편하게 5층까지 계단을 오를 수 있다.
기술자의 보고에 따르면, 포티스를 사용함으로써 병사는 체력 소모를 9% 가량 줄일 수 있다. 이는 액츄에이터, 모터, 변속기가 하나의 장치로 통합되어 병사에게 60N의 토크를 주기 때문이다.
록히드 마틴의 엔지니어는 포티스의 실제 군사 활동의 의의에 대해 "포티스는 도심의 근거리 작전에서 큰 효과를 발휘한다. 병사의 기동성 스피드 파워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