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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재 가격 급등 제품별 온도차…빌릿 완만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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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재 가격 급등 제품별 온도차…빌릿 완만한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중국 내수 빌릿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철근 거래가격이 폭등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양 제품의 가격 움직임이 이질적이 모습을 보임에 따라 이번 철근가격 상승 원인은 원료가격 아닌 동절기 감산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제공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제공

1일 당산지역 빌릿 시세는 Q235 120각기준 톤당 3,890위안(약 589달러. 17% 부가세포함)을 기록했다. 한 주 사이 톤당 80위안의 상승을 기록했다. 11월 중순이후 톤당 3,800위안 수준에서 가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주간 천진지역 철근 거래가격은 톤당 370위안의 급등을 기록했다. 빌릿과 철근의 가격 스프레드는 톤당 630위안까지 확대됐다.

중국 정부는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동절기 감산을 추진 중이다. 이에 공급량 감소로 인해 완제품 공급량이 타이트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인프라 건설로 인한 철근 H형강 등 봉형강 제품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