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2017~2018년 외국인 투자사업 포트폴리오

ㅇ 아바나 국제박람회를 계기로 쿠바 정부는 456개의 프로젝트가 포함된, 자금 10억7000만 달러 규모의 2017~2018년 외국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발표함.


ㅇ 쿠바 대외무역부 장관 로드리고 말미에카는 생산적인 연계 창출 및 유치하고자 하는 사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함.


ㅇ쿠바 대외무역부 부장관은 앞으로 관광, 농림업, 식량, 설탕, 재생에너지, 건설 및 금융 분야에서 상기 프로젝트가 집중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보험업계 및 문화 콘텐츠 분야에도 재정지원을 투입할 것임을 언급함.



ㅇ 2016년 말을 기준으로 쿠바 국제경제협력계약(Contrato de Asociacion Economica Internacional)*을 통한 외국인 투자는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그 뒤를 이어 조인트벤처가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됨(마리엘특구 사업은 통계에서 제외).
* 합작이나 법인이 아닌 쿠바-외국기업이 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 예를 들어, 호텔운영, 건설용역, 석유탐사 등


외국기업의 대쿠바 투자 형태

자료원: 대외무역부(Cartera de Oportunidades de Inversión Extranjera 2017-2018)


ㅇ 상기를 감안해 외국기업들의 대쿠바 투자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관광, 광업 및 에너지 산업인 것으로 유추됨.


ㅇ 2016년 국제경제협력계약 형태로 진행된 외국인 투자이익 창출액은 총 수출액의 45%인 40억 달러 상당에 도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ㅇ 2017년 10월 30일부 30개의 신규 외국자본 투자 프로젝트가 승인됐으며, 그 중 8개 프로젝트는 마리엘특구사업의 일환임. 그 외 8개의 기존 프로젝트 진행건에 대한 확장과 재투자 MOU가 체결됐음.


ㅇ 현재 80개의 프로젝트가 협상단계에 있으며 그 중 15개의 프로젝트는 이미 시행하기까지 초읽기에 들어감. 연말까지 10억 달러 상당 자금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됨.


ㅇ 쿠바 대외무역부가 발표한 2017~2018년 외국인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156개의 프로젝트가 정리돼 있으며, 그 중 29개 프로젝트가 마리엘특구사업 진행건으로 총 3억 달러의 규모임.


연간 분야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자료원: 대외무역부(Cartera de Oportunidades de Inversión Extranjera 2017~2018)




ㅇ 쿠바 대외무역부가 발표한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외국기업 투자산업의 비중은 관광(152개 프로젝트), 식량(90개 프로젝트), 석유(78개 프로젝트), 생물공학-제약(20개 프로젝트), 화학 및 플라스틱(18개 프로젝트) 순임.


외국기업의 대 쿠바 비즈니스 분포도


자료원: 대외무역부(Cartera de Oportunidades de Inversión Extranjera 2017~2018)


ㅇ 외국인 투자사업과 관련해서 상기와 같이 투자가 집중되는 분야는 계속해서 유지될 전망임. 이는 인프라가 부족한 쿠바 내에서 외국기업들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쿠바 정부도 해당 사업에 외국자본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기 때문임.


ㅇ 우리 기업도 상기 사업에서 파생되는 비즈니스 및 신규프로젝트 사업 등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쿠바 대외무역부, KOTRA 아바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