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중국, 북한 4개국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1승 1무로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2승을 거두며 1위에 올라있다.
한일전을 앞두고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앞선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일전의 승리보다 중요한 것이 존재한다고 주장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인터뷰에서 차범근 전 감독은 한일전에 대해 "내가 감독할 때 한일전에서 이겨서 남는 것은 '한일전 승리' 이거 하나다"면서 "정작 중요한 월드컵 본선에서는 실패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차 전 감독은 "한일전 승리, 동아시안컵 우승 모두 중요하다"면서도 "하지만 이 시점에 진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열변을 토했다.
특히 신태용 감독에 대해서는 "감독직을 수행한 지 반년도 안됐다"며 "비판은 필요하지만 시간도 주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며 성급한 여론을 질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한일전은 16일 오후 7시 15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