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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규제, 국제 연대 뜬다… 전세계 정부 공동 대응, G20 정상회담 공식 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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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규제, 국제 연대 뜬다… 전세계 정부 공동 대응, G20 정상회담 공식 의제

로이터 통신보도, CME 선물거래 첫날 가격 급등 출발 후 급락 반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국제 연대가 뜬다. 프랑스주도로 G20 정상회담을 통해 가상화폐 부작용을 막기위한  국제 논의를 시작 한다는 것이다.  그림은 CME 첫날 거래시세표;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국제 연대가 뜬다. 프랑스주도로 G20 정상회담을 통해 가상화폐 부작용을 막기위한 국제 논의를 시작 한다는 것이다. 그림은 CME 첫날 거래시세표;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전 세계 공동의 규제방안이 모색된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시간 18일 오후 프랑스의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이 "내년 4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비트코인으로 인한 세계경제 혼란을 막을 공동의 대응책 마련을 정식 안건으로 제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는 이 같은 계획을 세우고 G20에 올릴 공동 대응책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안에는 비트코인등 가상화폐 거래정보에 관한 국제 공유, 부가세와 양도세 과세 표준 마련 그리고 가상화폐거래소애 대한 의무부과 기준 등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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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전 세계가 공동으로 가상화폐를 규제해야한다는 논의가 제기된 적은 여러 번 있지만 정식으로 세계정상회의에 정식으로 안건을 제기하기로 한 것은 이번 프랑스가 처음이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의 제안이 들어오는 대로 G20 회원국들에 통보하고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재무장관 회의에서부터 공식으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18일 미국 최대선물거래소인 CME에 정식 선물종목으로 상장됐다. 이날 CME에서 비트코인 1개월짜리 선물의 가격은 2만650달러에 거래를 개시했으나 2시간여 만에 1만8500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지금 이 시각은 1만9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미미한 수준이다.

CM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거래 첫날 600여건에 불과했다. 일주일 먼저 거래를 시작한 CBOE에서도 거래량은 1400여건에 그쳤다. 아직은 관망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