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빗은 1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빗은 공지를 통해 “19일부터 거래 중단과 입출금 정지 조치, 파산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공지했다.
유빗은 지난 4월에도 ‘야피존’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하다가 해킹 공격을 받은 바 있다. 피해 금액은 약 55억원으로 추산된다.
유빗의 파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안전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한 누리꾼은 “피해는 투자자 몫. 결국 돈 버는 사람은 극히 일부 투자자와 빗썸 거래소뿐이다. 해킹에 안전하다고? 그걸 믿는 투자자는 거의 없을 듯”이라며 “나는 이미 잔고 인출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은 “유빗 이번이 두 번째 해킹이다. 빗썸도 해킹 사건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유빗의 파산 신청에 대해 ‘먹튀’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 누리꾼은 “감빠른 유빗이 직감적으로 안 되겠다 싶어서 거래소 문 닫는 거 아닌가. 먹튀 거래소 늘어날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유빗은 거래소 시스템 자체가 취약해서 해킹당한 거다. 모든 거래소 싸잡아서 매도하지 말아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빗은 오전 4시 기준 잔고의 75%는 선출금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4시 이후 입금된 혐금과 코인은 전액 돌려주며 미지급분에 대해서는 최종 정리가 끝난 뒤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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