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9일 1월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캐리 매력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 및 손실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통화정책 정상화라는 대세와 맞물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인상의 여부와 별개로 시장금리는 추가상승할 전망이다"며 "기준금리 정상화 및 온건 매파적 인물의 한은 총재 지명가능성은 시장의 불편함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시장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 연준 주도의 통화정책 정상화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매파적 성향인 파월이사의 연준 의장 취임이 예정됐다. 또 FOMC의 투표권자도 상당수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글로벌 시장흐름에 발맞춰 원화채권의 경우 시장금리상승에 따른 가격급락도 우려된다.
신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화채권에 대한 위험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수급이 예상에 못미치며 약세요인의 상대적 우위 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며 채권가격하락에 대응하는 투자전략인 듀레이션 축소를 권고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1월 국내 시장금리 및 금리스프레드 예상변동범위로 국고 3년 2.08-2.28%, 국고5년 2.27%-2.50%, 국고 10년 2.40%-2.68%, 국고 3년/10년 30-40bo, 국고 5년/30년 7-15bp를 제시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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