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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내선 에어카페서 '감귤주스' 가장 많이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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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내선 에어카페서 '감귤주스' 가장 많이 팔려

국제선 승객 6명 중 1명 에어카페 이용‥맥주·라면·커피 순

제주항공이 2017년 연간 에어카페 판매품목을 분석한 결과 국내선에서는 감귤주스, 국제선에서는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주항공 에어카페이미지 확대보기
제주항공이 2017년 연간 에어카페 판매품목을 분석한 결과 국내선에서는 감귤주스, 국제선에서는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주항공 에어카페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제주항공 국내선 에어카페서 감귤주스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간 에어카페 판매품목을 분석한 결과 국내선에서는 감귤주스, 국제선에서는 맥주가 가장 많이 팔렸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국내선 에어카페에서는 감귤주스가 3200개로 전체판매수량 16만9000개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100개가 판매된 커피, 3위는 2100개가 판매된 제주흑돼지&말육포 2종 세트가 차지했다.

특히 제주흑돼지&말육포 2종세트를 비롯 감귤과즙음료 ‘상큼하귤’, 제주전통한과 ‘귤향과즐’, 제주 푸른바다 향초 ‘제주바다 캔들’, 제주산 보리과자 ‘호끌락칩스’, 수제잼 ‘냠냠제주 마말랭세트’, ‘패브릭퍼퓸’ 등 제주지역 상품이 전체 판매상품의 21.8%를 차지했다.

국제선에서는 탑승객 6명 중 1명이 에어카페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맥주, 라면, 커피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제주항공 국제선 이용객은 582만5000명이었으며 국제선 에어카페는 약 100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선 에어카페 이용객 100만 명이 구매한 상품 가운데 1위는 19만7000개가 팔린 맥주가 전체의 19.7%를 차지했다. 이어 라면류가 13만8000개로 2위,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등 커피가 9만1000잔으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닭다리스낵과 콜라가 각각 6만7000개, 6만3000개로 4~5위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음료와 간편식, 스낵 외에도 제주지역 소상공인과 협업을 통해 내놓는 제주특화상품과 어묵탕 등 계절별 특화메뉴, 제주항공 로고상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카페 외에도 국제선에서는 사전주문 기내식 서비스를 운영해 제주흑돼지 제육덮밥, 불고기덮밥, 스테이크와 레드와인, 치맥 세트 등을 비롯해서 어린이 꾸러기도시락, 실제 해당편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에게 제공되는 파일럿 기내식, 스튜어디스‧스튜어드 기내식 등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판매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