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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치소앞 영상] 정형식판사, 집행유예에 보수 지지자들 “박근혜 대통령 살려달라”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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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치소앞 영상] 정형식판사, 집행유예에 보수 지지자들 “박근혜 대통령 살려달라”호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석방된 가운데 이날 보수 지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달라”며 출소하는 이 부회장에게 소리쳤다. 특히 보수 지지자들은 이 부회장이 차량 탑승을 위해 기자들을 막아 주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석방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석방됐다.


이 부회장은 5일 오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구속된 지 353일 만에 석방됐다.

구치소를 빠져나온 이 부회장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지난 1년간 나를 돌아보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의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이 부회장은 “지금 이건희 회장을 뵈러 가야 한다”며 미리 준비돼있던 차량을 이용해 자리를 떴다.

서울 수치소 앞에서는 이 부회장의 출소 소식과 함께 지지잦 10여 명이 몰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고등법원 형사 13부는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 1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