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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식민지배 옹호’ 평창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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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식민지배 옹호’ 평창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 공식 사과

NBC 올림픽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미국 대표선수단 입장 장면.이미지 확대보기
NBC 올림픽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미국 대표선수단 입장 장면.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일본의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발언을 생중계한 NBC가 결국 공식 사과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11일 “NBC로부터 부적절한 발언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점을 이해하며,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공식 서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NBC는 공식 사과 서신을 조직위에 보내고 7500만명이 시청하는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NBC 아나운서는 평창 올림픽 개회식 중계 중 일본 선수단이 입장하자 “일본은 한국을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식민지배했다”며 “한국인들은 일본이 문화, 기술, 경제적으로 본받을 나라였다고 말할 것이다”고 말해 공분을 샀다.

발언이 알려지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스포츠팬들이 NBC를 비난하고 나섰다.

NBC는 논란이 일자 인스타그램 한국 계정을 차단하는 등 치졸한 대응으로 다시 비난을 받기도 했다.

NBC는 미국내 평창올림픽 주관방송사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