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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 파문 '위험수위'…5년 전 그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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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 파문 '위험수위'…5년 전 그에게 무슨 일이?

사진작가 로타, 성추행 의혹 부인 "촬영 중 모델 동의 구했다"

사진작가 로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MBC
사진작가 로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MBC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로타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우리 사회에 또 다른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계속 이어지는 미투(me too) 운동 속에서 사진작가 로타 역시 '모델'을 상대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면서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또 어디까지가 해명인지를 둘러싼 잡음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로타 이름은 현재 자연스럽게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다. 로타가 누구인지 궁금하다는 목소리도 있고, 로타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또한 로타 피해자가 한 명 뿐인지 아니면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그래서 로타 성추행 의혹의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는 목소리도 비등하다.
로타가 이처럼 주목을 받는 까닭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로타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모델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인터뷰에 따르면 A씨는 5년 전 대학생이던 자신에게 로타가 SNS로 모델 일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저질렀으며, 로타는 이에 대해 성추행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러면서 로타는 "당시에 아무 문제 제기가 없었다"라는 입장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사진작가 로타의 SNS에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A씨와 로타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지만 화살은 로타를 겨냥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유명 사진작가도 이런 상황이라니 충격적이다" "로타 뿐일까요?" "신체 접촉도 성추행? 미투 운동이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봐야 할 듯" 등의 의견을 개진 중이다.

특히 로타의 촬영 콘셉트가 노출이 많다는 점에서 이와 비슷한 폭로가 또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나아가 그를 상징하던 '로리타 콘셉트' 역시 로타를 곤욕스럽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로타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다.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반인 모델은 물론이고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여성 가수들의 사진도 작업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