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3·1절 태극기집회 '난동' 처벌받나…경찰 "엄정 수사"

공유
0

3·1절 태극기집회 '난동' 처벌받나…경찰 "엄정 수사"

경찰이 지난 1일 3.1절 태극기집회에서 벌어진 폭력시위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사진=4.16연대 페이스북
경찰이 지난 1일 3.1절 태극기집회에서 벌어진 폭력시위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사진=4.16연대 페이스북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경찰이 3·1절 태극기집회에서 폭력 시위를 벌인 보수단체 회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3·1절 태극기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현장 조형물을 파손한 불법행위자를 검거하기 위한 내사를 시작했다.
당시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병력이 청와대쪽으로 이동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철제 희망촛불 조형물을 파손하고, 이를 말리는 의경 등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특히 유인물 등을 불쏘시개 삼아 조형물에 불을 붙이기도 해 소란이 벌어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3·1절 태극기집회 불법 행위자들을 찾아내기 위해 주변 CCTV 등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3·1절 태극기집회에서 벌어진 불법 폭력행위의 심각성을 고려해 엄정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