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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행 폭로 JTBC '뉴스룸' 최고시청률…전 국민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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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행 폭로 JTBC '뉴스룸' 최고시청률…전 국민 '공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추문이 폭로된 JTBC '뉴스룸'의 시청률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사진=JTBC '뉴스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추문이 폭로된 JTBC '뉴스룸'의 시청률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사진=JTBC '뉴스룸'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추문이 폭로된 JTBC '뉴스룸'의 시청률이 치솟았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뉴스룸'은 8.677%(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 올해 자체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방송분은 4일 방송 시청률 3.389%보다 두 배 이상 오른 수치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가 신변안전을 우려하며 "국민들이 나를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장면은 10.8%까지 뛰어 올랐다.

JTBC '뉴스룸'은 서지현 검사, 최영미 시인 등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 당사자 관련 인터뷰로 연일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그중에서도 이번 '안희정 성폭행 폭로' 보도는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가 가해자로 지목된 것이어서 충격파가 크다.

누리꾼들은 밤새 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공분을 쏟아냈다.

안희정 성폭행 폭로 관련 기사에는 "(snow****) 정신 똑바로 차리고 철저하게 조사해라.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pask****) 아내 심정은 어떨까?" "(wozm****) 진짜 인간이냐? 그렇게 신뢰를 보냈건만 이렇게 뒤통수를 치네" "(caps****) 이래서 정치인들은 믿으면 안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었다" "(888b****) 전자발찌 꼭 채워라!" "(pass****) 김지은 정무비서가 어찌 방송에 얼굴 밝히며 4번이나 당했다는 미투를 할 수 있었을까 잠시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회견말미에 답이 있었다. 그 용기는 죽음에 대한 공포였다" "(purf****) 사퇴로 끝나면 안되지. 정치 잠정적 중단이란 말 하지 말고. 성 범죄자가 웬 잠정적 중단. 감방 다녀와서 영원희 퇴출" "(tesl****) 구속 수사해라. 증거인멸 가능성 높다" "(nunb****) 욕정에 찌든 악마의 탈을 쓴 사람. 정말 뻔뻔하다. 소름" "(cant****) 대통령 됐으면 볼만했겠다. 김지은 씨 고개 들고 당당하게 사세요. 저런 사람을 대통령 되지 않게 나서주셨으니 당신은 영웅입니다" 등의 글이 쇄도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