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오만 수전력조달공사가 추진하는 첫 대규모 태양에너지 프로젝트에 입찰했다.
이번 입찰에는 한화큐셀 외에도 일본 SB에너지와 사우디 아쿠아파워 등이 뛰어들었다.
오만 수전력조달공사가는 올해 안으로 입찰자 선정을 끝내고, 오는 2021년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입찰을 통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로 고전하고 있는 미국 시장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그룹 내 태양광 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전무는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에서 해외법인장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시장 개척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김 전무가 주목하는 곳은 풍부한 일조량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동 태양광 시장이다.
한편, 코트라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태양광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0.227TWh에서 오는 2024년 3.940TWh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