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 4곳의 작년 베트남법인 매출은 610억달러로 집계됐다.
실제로 삼성 베트남 사업장의 수출에서 스마트폰 비중은 80%가 넘는다.
현재 삼성전자는 베트남 북부 박닌 성과 타이응우옌 성의 스마트폰 제조공장에서 전체 글로벌 스마트폰 물량의 절반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 관계자는 "삼성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은 24시간 가동하고 있다"며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현지 계열사와 협력업체들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은 숙제다. 삼성 베트남 사업장의 영업이익률은 16%로 지난해 50%를 돌파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