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맑고 일교차 커…미세먼지 '나쁨'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일요일인 11일(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동안 포근한 날씨가 전망된다. 다만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돼 외출시 주의가 요구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기온은 서울 4℃, 춘천 -1℃, 광주 1℃, 대구 4℃, 강릉 5℃로 시작하겠고, 한낮에는 서울과 강릉 12℃, 춘천 13℃, 광주 15℃, 대구 14℃까지 오르겠다.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국외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오전 11시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 86㎍/m³, 인천 미세먼지 농도 88㎍/m³, 충남 83㎍/m³, 대전 85㎍/m³, 경북 100㎍/m³, 부산 93㎍/m³ 등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고, 서해와 남해상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다음 주에는 날이 더 포근해지겠다"며 "주 후반께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