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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MBC, '듀랑고' 예능 제작… 마리텔 제작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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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MBC, '듀랑고' 예능 제작… 마리텔 제작진 투입

넥슨과 MBC가 '야생의 땅: 듀랑고'를 활용한 예능 프로그램을 올해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이미지 확대보기
넥슨과 MBC가 '야생의 땅: 듀랑고'를 활용한 예능 프로그램을 올해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넥슨과 MBC가 ‘야생의 땅: 듀랑고’를 활용한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게임사와 국내 방송사가 협력해 게임 원작을 활용한 TV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사가 선보일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가상과 현실의 공존이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을 진두지휘했던 박진경 PD와 이재석 PD가 참여한다. 이들은 1인 인터넷 방송을 지상파 영역에 끌어들여 트렌드에 맞는 기획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넥슨과 MBC의 합작 예능 프로그램은 올해 상반기 중 주말 주요 시간대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듀랑고는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넘어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 사회를 만드는 게임이다. 소재와 무한한 결과가 주어지는 게임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듀랑고의 개발을 총괄한 이은석 프로듀서는 “게임과 방송의 결합으로 새로운 즐거움과 재미가 창출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로 게임의 긍정적 기능을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출시된 듀랑고는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 250만명을 모았다.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에서 급상승 및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