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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원흉' 지목된 해양플랜트 인도 실적 훨훨 대우조선 6년만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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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원흉' 지목된 해양플랜트 인도 실적 훨훨 대우조선 6년만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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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대규모 구조조정 등 뼈를 깎는 노력이 흑자전환을 가져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약 7000억원으로 적자에서 6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11조1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669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부채 비율은 2016년 말 기준 20185%에서 지난해 말 281%로 크게 개선됐다.

2011년 흑자 이후 6년 만에 흑자다. 2015년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원가 절감과 '부실의 원흉' 지목된 해양플랜트 인도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 흑자전환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2011년 이후 한 번도 연간 흑자를 내지 못했다. 인건비 등 원가를 절감하고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뼈를 깎는 자구 계획을 이행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